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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mmunication choice]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디자인, 김영나 개인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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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디자인, 김영나 개인전

평소 눈여겨 보던 물건, 기억에 남는 사건 등 주변에서부터 영감을 얻어 작업을 시작한다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를 작품에 슬그머니 녹여내는 재주꾼이다.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김영나가 두 번째 개인전 <파운드 앱스트랙트Found Abstract> 전을 열었다. 이번 전시에서는 레고를 가지고 노는 아이처럼원, 삼각형, 사각형 등의 기본 도형을 사용해 자기만의 디자인 놀이터를 만들었다. 형형색색의 스티커로 다양하게 구성한 그의 작업은 경쾌한 변주곡을 듣고 있는 것만 같다. 한 장 한 장 모두 다른 디자인이지만 모아 놓으면 완성된 큐브 퍼즐처럼 일관된 흐름을 볼 수 있는 것이 그의 작업 특징이다. 마치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이랄까. 김영나의 작업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갤러리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.

디자인하우스 (2011년 11월호) ⓒ Design.co.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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